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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사랑의 기부

2017.11.01

사는 곳과 하는 일, 나이는 모두 달라도 마라톤에 대한 열정만큼은 같았다. 세계 6대 마라톤 완주를 꿈꾸는 요리사 김도영(맨 왼쪽 사진)씨와 ‘한국 전산학 1호 박사’ 문송천 교수(가운데), 강원 경찰 마라톤동호회원들(오른쪽)이 춘천마라톤에 참가해 값진 땀을 흘렸다.

(생략)


'한국 전산학 1호 박사'인 문송천(65)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도 올해 춘천에서 17번째 '기부 마라톤'을 이어갔다. 그는 마라톤 풀코스(42.195㎞)를 완주할 때마다 1m에 10원씩, 42만1950원을 기부한다. 문 교수는 "마라톤은 혼자 완주하는 게 아니다. 자원봉사자와 진행 요원이 없으면 절대 못 할 일이라는 생각에 시작했다"고 했다. 그간 문 교수가 기부한 금액은 본인 2000만원가량, 지인들이 3000만원가량 해서 5000만원이 넘는다. 문 교수는 올해 춘천마라톤 기부금을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아대책이 이날 춘천마라톤 현장에 설치한 '스톱 헝거(Stop Hunger)' 캠페인 부스엔 마라토너 3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기아대책은 밝혔다.


강원지방경찰청 소속 '강원 포돌이 마라톤 동호회(강포마)' 회원 20명도 기부 대열에 동참했다. 이들은 매년 각종 마라톤 대회에 출전, 1㎞에 100원씩 적립한 뒤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에 연탄을 배달하는 등 기부 활동을 한다. 2001년 결성된 강포마는 17년간 2000만원가량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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